Surprise Me!

[중점] 나 홀로 귀가 여성..."골목길이 두렵다" / YTN

2019-06-30 21 Dailymotion

'신림동 성폭행 미수 사건' 이후 나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CCTV도 없는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지날 땐 공포감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늦은 밤, 서울의 한 원룸촌입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불빛이 없으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합니다. <br /> <br />가로등은 듬성듬성, 그마저도 오래돼 불빛은 약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박미진 / 서울 ○○동 : 제가 보통 밤 11시, 자정 사이에 귀가하는데, 사람이 없는 곳에 갈 때면 좀 더 무서움을 느꼈어요.] <br /> <br />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은 조그만 인기척에도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연 / 서울 ○○동 : (혼자 집에 갈 때) 이어폰 한쪽을 뺀다든가 아니면 가족한테 전화해요.] <br /> <br />언제든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어둡고 좁은 골목들이 이어져 있어, 여성들의 귀갓길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엔 성범죄자 40명이 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잎새 / 서울 ○○동 : (부동산 관계자도 위쪽은) 완전히 주거지대고 시간이 늦어지면 어두컴컴해져서 많이 위험하다고 하셨어요.] <br /> <br />통계를 보면 성인 대상 성범죄의 피해자 65%는 20~30대 여성들입니다. <br /> <br />범행은 밤 9시부터 자정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선혜 /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소장 : 성차별과 성폭력이 너무 일상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밤늦은 시각 혼자 취약한 상황에 있을 때 이런 범죄나 폭력 피해를 볼 것이라는 두려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일상이 돼버린 귀갓길 공포. <br /> <br />나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10447106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